안녕하세요 오엔에이 브랜드의 쉐도우 엘리먼트 롱 슬리브 티셔츠[차콜] 제품을 인생옷이라 생각하며 입고있던 청년입니다.

이 제품을 커플티로 구매하고 너무 마음에 들어서 올해 통틀어 가장 많이 입은 옷이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한여름의 날씨에도 불구하고 저는 비가온다던가 해가 졌다는 등 여러가지의 핑계로 이 옷을 꺼내 입을 수 있는 기회를 저에게 주었고 지금 까지도 그래왔습니다.

저번주 수요일 출근할때 챙겨가서 회사내에 에어컨바람이 쌔다는 핑계로 이 옷을 걸쳐입고 집에 가져와 세탁을 했는데 문제는 여기서 벌어졌습니다.

어디서 발생한 문제인지 모르겠지만 같이 빨래를 했던 옷중에 물이 빠지는 옷이 있었는지 양 팔 부분이 이염되어서 더 이상 입을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사실 입을 수 는 있습니다. 평소에도 너무 편하고 이뻐서 자주입었을 뿐더러 이 옷과 함께한 추억이 한두개가 아니고 중요한 약속 중요한 만남에서 자주입었던 옷이기 때문에

이 옷에 묻은 저의 추억이라는 향기를 지워낼 수 는 없습니다.

하지만 이염된 옷을 입고 새로운 추억 새로운 나날들을 보내기에는 이 시대 사람들의 시선에서 저를 불쌍히 여기는 시선이 보여지기 때문에 새상품으로 구매하고 싶습니다.

저는 여성쇼핑몰에서 고객지원부 반품팀에 근무하고있는 23살의 전역한지 1년조차 안된 대한민국의 청년입니다. 비슷한 업무를 하고 있는 저에게 저의 부탁이 어려운 부탁이라는것도 알고있습니다.

제 인스타그램에서 올린 게시물중 이 옷을 입은 빈도를 확인해주시고 제가 이 옷에 가진 사랑을 조금이나마 느껴주시기 바랍니다.

제가 하는말에 두서가 없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이것만은 알아주십시오 정말 사랑했던, 아끼던 옷입니다.

010-7311-7645 연락 부탁드립니다 혹은 답변 부탁드립니다.

https://www.instagram.com/paju_hero/